경상남도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짐에 따라 산사태 예방 및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산림조합과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및 도내 시군 산림조합과 ‘산사태 대응 및 복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사태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각 지역 산림조합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또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과 감시 활동을 강화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실제 재난 발생 시에는 산림조합이 보유한 현장 전문 인력과 장비, 물자를 즉각 투입해 피해 현장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러한 협력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남도 관계자와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산사태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산림 재난에 대비해 상시 소통 창구를 유지하고 대응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사태 예방 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산림 자원의 보호와 더불어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산림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