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예년보다 빨라진 패류독소 검출 시기와 장기화된 채취 금지 조치에 따른 어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29일 오후 수협중앙회 창원 어선안전조업국 상설교육장에서 관계기관과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류독소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패류독소는 1월 29일 최초 검출되고 2월 2일 기준치를 초과하며 예년보다 빠르게 채취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이후 주요 생산해역에서 독소 검출이 이어지다가 지난 20일 거제시 지세포 연안을 마지막으로 모든 채취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이번 협의회는 이러한 발생 특성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패류독소 검출 동향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어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홍합 소비 활성화 및 피해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송상욱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올해는 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채취금지 기간이 길어져 어업인의 어려움이 컸다”며, “오늘 협의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패류독소 피해 지원 근거 마련 등 제도개선 사항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홍합 소비 활성화 등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