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상남도, 폭염·가뭄 장기화에 농업용수 및 현장 안전 점검 강화

경상남도, 폭염·가뭄 장기화에 농업용수 및 현장 안전 점검 강화

경상남도는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의령군과 창원시를 잇달아 방문해 농업용수 비상공급체계와 농업인 및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운영 실태를 살폈다.

박 행정부지사는 먼저 의령군 유곡저수지를 찾아 저수지 운영 현황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확인했다. 현재 유곡저수지의 현저수율은 6.5%로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박 부지사는 양수장 가동과 대체 수원 확보 등 비상공급대책을 점검하며, 농업인들에게 공급 일정을 신속히 안내해 영농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의령읍 농업인 휴게쉼터를 방문한 박 부지사는 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폭염 시간대 야외 농작업 자제를 당부하는 한편, 고령 농업인과 독거농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마을 단위 예찰과 안부 확인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창원시 성산구 이동노동자쉼터를 찾은 박 부지사는 냉방기기 가동 상태와 생수 비치 여부 등 폭염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2019년 12월 개소한 이 쉼터는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일평균 138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폭염과 가뭄은 도민의 생명과 일상, 농업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대체 수원과 비상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업인과 이동노동자가 안심하고 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께서도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향후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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