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70년 맞아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등 도내 주요 사찰 봉축법요식 봉행
- 박일웅 권한대행 통도사 행사 참석… “공존과 성장의 따뜻한 경남 만들어 갈 것”
- 오색 연등 아래 가족 건강·소원 비는 도민들 발길 이어져… 자비와 나눔 의미 간직
불기 2570년(202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경남 도내 주요 사찰들이 환한 오색 연등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
경상남도는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이 양산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참된 의미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었다고 밝혔다.
◇ 불보종찰 통도사 밝힌 봉축의 등불… 엄숙한 법요식 봉행 국내 대표 불보종찰(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인 통도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부처님의 자비를 기리고 소원을 빌기 위한 불자와 도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주지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신도회,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러졌다.
◇ “봄비처럼 대지 적시는 자비”… 도내 곳곳에 퍼진 평화의 기원 박일웅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로 내린 봄비가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셨듯, 오늘 통도사를 환하게 밝힌 봉축의 등불이 우리 도민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아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공존과 성장의 경남’을 만드는 데 도정이 앞장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통도사뿐만 아니라 경남의 대표 명찰 곳곳에서도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되며 축하의 뜻을 더했다. 경남도 주요 간부들도 각 사찰을 찾아 도민들과 함께했다.
사찰을 찾은 수많은 도민들은 오색빛깔 화려한 연등 아래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세상을 밝히는 부처님의 지혜와 평화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