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 "10명만 모이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전액 무료

경남도 “10명만 모이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맞춤형 폭력예방교육 전액 무료

  • 디지털 성범죄·교제 폭력 등 신종 범죄 포함 총 6개 분야 전문 교육
  • 도서벽지 및 노인·장애인 등 교육 취약계층 우선 방문해 사각지대 해소
  • 지난해 만족도 92.2점 호평… 경남여성가족재단 누리집 통해 상시 신청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 폭력 등 신종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도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올바른 폭력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상남도는 도민의 폭력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올해 연말까지 상시 운영하며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밀착형 지원 사업이다. 기존의 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은 물론,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 폭력 예방까지 아울러 총 6개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경남도는 폭력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서벽지와 산간오지, 농산어촌, 도농복합지역 등 지리적으로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이주민, 학교 밖 청소년 등 상대적으로 예방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던 취약 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자격의 문턱도 낮췄다. 10명 이상 100명 이하의 도민으로 구성된 기관 및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누리집(www.gnwff.or.kr)이나 성평등가족부 예방교육통합관리 누리집(shp.mogef.go.kr)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경남여성가족재단(055-713-706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교육은 도민들의 실질적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07회의 교육이 열려 6,878명이 참여했으며,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92.2점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역시 지난 2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5회가 진행돼 890명의 도민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폭력예방교육은 일상 속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서로의 인권과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찾아가 폭력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존중받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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