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어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거제 인근 해역에서 ‘어촌에 ON 대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어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어촌의 가치와 매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해 가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지역 청년어업인들과 함께 굴 양식장 채묘 작업, 어류 양식장 사료 배급 및 그물 교체 작업, 마을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현장 체험과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단순한 노동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어촌의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대학생들의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도 함께 이루어진다. 참가 학생들과 동행한 교수가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경남도 청년어업인들과 대학생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어업 활동과 어촌 생활에 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활동을 마친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남 어촌의 매력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어촌에 ON 대학생’은 경상남도가 202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촌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시민 어촌 유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들에게는 어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년들이 어촌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어촌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남 어촌의 관계인구를 늘리고 귀어·귀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