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전선 KTX·SRT 9월부터 증편…만성 좌석난 해소 기대

경전선 KTX·SRT 9월부터 증편…만성 좌석난 해소 기대

오는 9월 1일부터 경전선 고속열차(KTX·SRT)의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경상남도는 정부의 KTX·SRT 통합 운행계획 발표에 따라 경전선 좌석난이 해소되고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경전선은 경부선 대비 턱없이 부족한 운행 횟수로 인해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을 겪어왔다. 경전선의 일일 공급 좌석 수는 경부선의 7분의 1 수준에 머물렀으며, KTX와 SRT의 이용률이 각각 126%, 160%에 달하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는 지난 2025년부터 국회와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을 상대로 총 25회에 걸쳐 증편을 건의해 왔다.

이번 통합 운행계획에 따라 경전선 운행 횟수는 주중 기존 32회에서 38회로, 주말 기존 40회에서 46회로 일일 6회 증편된다. 특히 이번 조치로 고속철도 운임이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날 예정이다. 또한 SRT 노선에서도 KTX와 동일하게 결제 금액의 5%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이번 경전선 고속열차 증편은 경남도민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남해안권을 촘촘하게 잇는 국가 교통망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이번 증편을 계기로 경남의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출 방지, 탄소중립 실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향후 인천·수원발 KTX 운행과 평택-오송 2복선화 완공 등 국가 철도망 확충 사업에 발맞춰 경전선 고속열차의 추가 증편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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