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서부경남의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과 남해안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절차를 본격화한다. 경남도는 23일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자문을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전 자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전에 산업부의 검토를 받는 행정절차다. 도는 이번 자문을 통해 개발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적정성 검토와 지정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구상은 지난 7월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강조된 정부의 우주항공 육성 방침 및 남해안 산업벨트 조성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지정 대상지는 사천, 진주, 통영 일원으로 총 7.38㎢ 규모다. 사천지구(3.15㎢)는 우주항공복합도시와 국가산단을 연계해 신산업 전초기지로 조성하며, 진주지구(0.83㎢)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통영지구(3.40㎢)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관광 및 해양산업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그동안 산업부 및 관련 기초지자체와 실무 협의를 이어오며 사업 추진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향후 산업부 방문 설명과 자문 의견에 대한 보완을 거쳐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서부경남권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경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라며, “산업통상부 사전 자문 절차를 시작으로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서부경남이 우주항공 및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