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이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공항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는 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49년 공항과 함께한 세월을 노래하다. 나의 살던 고향은, 김해’라는 주제로 공항 인근 주민들의 삶을 조명하고 지역사회 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집단 치유 활동을 비롯해 창작곡 제작, 노래 녹음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기억과 삶을 공유해왔다. 특히 지난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2박 3일간 제주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온전한 쉼을 찾는 치유여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힐링 공연 관람과 치유의 숲 방문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10월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우리가 살던 고향은, 김해’라는 이름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복지관 측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활동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임주택 김해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공항과 함께 살아온 지역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문화예술로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과정이 지역사회의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