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지난 12일 도청에서 이현빈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을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경남혁신도시 유치와 도내 에너지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일 취임한 이현빈 사장의 방문으로 성사됐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발전공기업 통합 추진과 관련해 기관별 기능과 역할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하며, 국가 에너지산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통합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박 지사는 경남혁신도시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진주에 위치해 있어 기존 시설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갖췄다는 점을 유치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현빈 사장은 발전공기업 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 중이며, 통합 본사 소재지의 결정 방식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수발전과 해상풍력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해상풍력 기자재 기업의 수요 확보를 위해 공공부문이 시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경남도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도정 핵심 현안으로 정하고 국회와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지사는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과 석탄화력 폐지 대응, 양수발전소 유치, 에너지 전환 산업 육성 등 주요 과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