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글박물관이 한글날 제정 100돌을 기념해 ‘가갸날 잔치’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시 ‘한글, 이야기를 입다’는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삼강행실도 언해’ 목판본을 비롯해 고전소설 방각본과 딱지본 등 다양한 자료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시대별로 변화해 온 한글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민중의 삶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상설전시도 개편하여 1926년 ‘가갸날’로 시작된 한글날의 100년 발자취를 조명한다.
한글날 당일인 10월 9일에는 한글문화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30분 아동극 ‘심청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는 한글 키링 만들기, 훈민정음 탁본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한글 이야기책 읽기, 한글 스탬프 투어, 한글 골든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시 박진용 문화예술과장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와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한글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