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계곡과 하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남소방본부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소방본부의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수난사고 출동 건수 1,717건 중 6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1,016건으로 전체의 59.2%를 차지했다. 특히 하천과 계곡은 겉보기와 달리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유속이 빠른 구간이 존재해 사고 위험이 크다. 또한 국지성 집중호우 이후에는 수위가 급격히 변할 수 있어 출입 통제 구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경남소방본부가 제시한 필수 안전수칙은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착용,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음주 후 물놀이 금지, 수심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출입이 제한된 지역에서의 물놀이 금지 등이다. 아울러 기상 변화로 수위가 상승하거나 급류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안전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백운성 경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인재(人災)인 경우가 많다”며 “즐거운 휴가가 불의의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