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 미래 잇는 핵심도로 9개 일괄예타 통과…1조 5천억 사업 본궤도

경남 미래 잇는 핵심도로 9개 일괄예타 통과…1조 5천억 사업 본궤도

경상남도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에서 총 9개 핵심 도로사업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일괄예타를 통과한 사업은 총연장 50.5㎞, 총사업비 1조 5,036억 원 규모로 경남의 미래산업과 남해안 관광 활성화, 지역균형발전을 뒷받침할 핵심 도로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분야별로 미래전략산업 지원, 관광거점 연계,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안전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창원 북면~창녕 부곡 국도79호선 신설과 사천~진주 정촌 국도33호선 신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사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경쟁력이 강화되고 창원 북부지역의 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관광거점 연계 분야에는 통영 도남~한산 국도5호선 한산대첩교 건설과 통영 도산~고성 삼산 국도77호선 신설이 포함됐다. 특히 한산대첩교는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의 출발점으로, 향후 통영과 거제를 잇는 남해안 관광도로망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균형발전 및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하동 고전~하동, 산청 시천~단성, 산청 산청~차황, 함안 대산~의령 부림, 함양 백전~서하 등 5개 구간의 확장 및 개량 사업이 통과했다. 해당 사업들은 도로 병목현상 해소와 굴곡 구간 개선을 통해 도민의 이동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23년 3월 국토교통부에 사업 반영을 건의한 이후, 산업 및 관광 정책과의 연계성을 보완하며 사업 논리를 구체화해 왔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9개 사업 일괄예타 통과는 경남의 산업과 관광, 그리고 도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성과를 조속한 착공과 조기 개통으로 이어가 경남이 대한민국의 산업과 물류, 남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향후 건설계획 확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하고 설계 단계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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