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 2026~2030년 정신건강복지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경남도, 2026~2030년 정신건강복지 5개년 계획 수립 착수

경상남도가 향후 5년간 추진할 도민 체감형 정신건강 정책의 기틀을 마련한다. 경남도는 30일 창신대학교 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정신건강복지 지역계획(2026~2030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정신건강 인프라 격차 해소와 선진국형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보건복지부의 ‘제3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2026~2030년)’과 연계해 경남도의 중장기적인 정신건강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창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내 정신건강 현황 분석과 도민 대상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계획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돌봄, 정신응급 대응 및 환자 인권 보호, 사회복귀 지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살 예방 모델 도입, 중독 대응 체계 강화, 인식 개선 등 6대 핵심 전략을 담을 방침이다. 특히 18개 시군 간의 정신건강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특화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청년마음단디센터, 마음안심버스,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등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 주력해 왔다. 또한 권역별 24시간 위기 개입팀과 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응급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부터 권역별 간담회와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경남형 정신건강복지 5개년 전략을 확정하고,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말까지 지역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김신호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시군별 지역 여건과 도민의 요구를 면밀하게 반영하고, 도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복지 5개년 계획을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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