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생활/문화"내 소원이 달까지 간다!"… 김해천문대, 23일 무료 천체관측회 개최

“내 소원이 달까지 간다!”… 김해천문대, 23일 무료 천체관측회 개최

  • 우주항공의 날 맞아 23일 오후 8시 30분 무료 야외 관측 진행
  • 소망 적은 USB, 美 달 탐사선 ‘노바-C’ 실려 진짜 우주로
  • 선착순 200명 우주항공청 기념품 증정… 스마트폰 달 촬영 체험도

우주를 향한 시민들의 소망이 실제 달까지 날아가는 영화 같은 이벤트가 김해에서 열린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 김해천문대는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제2회 우주항공주간’에 발맞춰 23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시민 대상 무료 야외 천체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은 경남 사천에 소재한 우주항공청 개청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이 기간 열리는 우주항공주간에는 전국 41개 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우주 과학 행사를 선보이며, 김해천문대 역시 이에 동참해 특별한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 전문가와 함께 달과 별을 렌즈에 담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그룹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야외 관측장에는 3대의 고성능 천체망원경이 설치되어, 전문가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분화구가 선명한 달과 봄철 밤하늘을 수놓는 주요 별자리들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스마트폰 렌즈를 망원경에 대고 직접 달 사진을 촬영해 보는 체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달아 달아, 내 소원을 들어줘”… 우주로 가는 USB 이날 행사의 백미는 단연 ‘달을 향해 소망 보내기’ 이벤트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메시지 존’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어 내면, 김해천문대 측이 이를 USB 데이터 형태로 저장한다. 놀랍게도 이 USB는 향후 미국의 무인 달 탐사선인 ‘노바-C(Nova-C)’에 실려 실제 달 표면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우주항공청이 지원하는 특별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김해천문대 손진호 담당자는 “시민들이 도심 속 천문대에서 직접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의 신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천문·우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이 과학 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천문대 공식 홈페이지(astro.ghc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상 악화(흐림, 우천 등) 시 야외 천체관측은 취소될 수 있으나, ‘달로 소망 메시지 보내기’와 ‘기념품 증정’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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