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화된 선별시설 전면 개선, 하루 재활용품 처리능력 85t으로 33% 향상
- 광학선별기 도입으로 선별률 90% 달성 기대… 환경오염 저감·탄소중립 기여
- 6월 시범 운전 거쳐 7월부터 본격 가동, 근로자 편의시설 등 근무환경도 개선
김해시의 노후화된 생활자원회수센터가 188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 투입 끝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현대식 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해시는 관내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품선별장)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188억 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것으로, 시는 오는 6월 한 달간 시범 운전과 인수인계를 거쳐 7월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에 건립된 기존 선별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잦은 고장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선별 시스템이 미비해 하루 60여 t에 달하는 재활용품의 상당 부분을 현장 근로자들의 수작업에 의존해 처리해 왔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대화사업 준공을 통해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기존 대비 약 33% 향상된 하루 85t 규모의 재활용품 처리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플라스틱을 재질별로 신속하게 자동 분류하는 광학선별기와 미세한 이물질 및 잔재물을 걸러내는 트롬멜선별기 등 최신 첨단 설비를 대거 도입해 선진 자동화 선별체계를 완성했다.
이 같은 자동화 공정 도입에 따라 재활용품 선별률은 향후 90% 이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선별되지 못하고 소각 처리되던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설비 자동화로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 피로도를 대폭 낮추는 동시에 휴게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마련했다.
이용규 김해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현대화사업 준공으로 안정적인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되었으며, 선별 효율의 극대화로 운영비를 절감하고 시의 재정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도시 김해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