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이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된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6’에 참가해 유럽의 첨단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의 산업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 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경남투자청과 경남테크노파크(GNTP)가 협업하여 추진했다. 경남투자청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유치 전문성에 경남테크노파크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경상남도 공동관 내 회의장에서 ‘우주항공 투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해 유럽 주요 기업 관계자들에게 경남의 우수한 산업 생태계와 인프라를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미란 경남투자청 해외유치단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도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유럽 기업들이 경남에 진출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기자재 조달 프로세스와 한·유럽 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현지 기업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유럽 주요 기업 대상 밀착 투자 협의
경남투자청은 라운드 테이블 개최에 앞서 20일부터 22일까지 에어버스, 레오나르도, 탈레스 그룹, BAE 시스템즈, 다쏘 항공, 사프란, 아리안스페이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방위 산업 기업들의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도의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 클러스터 현황과 기업 지원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다수의 유럽 기업이 한국 내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경남투자청은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투자 의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유럽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밀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미란 해외유치단장은 “이번 판버러 에어쇼는 경남투자청과 유럽사무소, 경남테크노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경남의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린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발굴된 유럽 투자기업들이 경남에 실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끝까지 후속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투자청은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도내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