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 국회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공공기관 유치 건의

경남도, 국회 찾아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공공기관 유치 건의

경상남도가 동남권 국가 성장의 핵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이 국회를 방문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경남혁신도시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김정호, 박상웅, 정혜경 의원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남해안을 해양관광과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법안에는 규제 개선과 국토교통부 산하 남해안종합개발청 신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회계 설치 및 부담금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과 부산, 전남·광주 3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인 이 법안은 2024년 6월 공동 발의된 후 11월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아직 계류 상태다.

또한 경남도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5사 통합본사의 경남혁신도시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하동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주요 발전소와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가 에너지 전력기업이 경남에 집적되어 있다는 점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입지 여건은 정부의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정책과 청사 신축 비용 절감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경남도의 설명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경남혁신도시의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국가 핵심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을 부각했다. 경남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만족도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정주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도는 향후 조선, 방산, 원전, 우주항공 산업과 연계한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국회 및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동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과 발전통합본사 경남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경남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및 정부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경남이 국가 동남권 발전 핵심축으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28일에도 김종양, 신성범, 김미애, 조인철 의원실을 방문해 경남, 부산, 전남·광주를 잇는 초광역 협력 연대 구축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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