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항공분야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2기를 완료하며 항공부품 및 소재 산업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사천, 함안, 고성을 연계한 지역혁신융복합단지를 조성해 항공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경남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18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과 비R&D 분야를 지원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13개 과제를 통해 아스트, 율곡, 디엔엠항공 등 도내 23개 기업의 기술 개발을 도왔으며, 그 결과 282.5억 원의 사업화 매출과 142.8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비R&D 분야에서는 기업 유치 20건, 기업 지원 99건, 글로벌 협력 41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 기업의 성공 사례도 두드러졌다. 창원 삼우금속공업㈜은 다기능성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 소재 ㈜에어로코텍은 이온증착도금 표면처리 기술을 국산화하고 국제 인증인 NADCAP을 획득하며 4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경남도는 이번 2기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경남의 항공부품·소재 산업과 부산의 해양ICT, 울산의 전력구동모빌리티 산업을 연계해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훈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기업의 기술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통해 항공부품·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