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공동주택 정전 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최근 타 지역에서 냉방기기 사용 급증과 노후 전기설비 고장 등으로 인한 아파트 정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경남도는 우선 시·군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간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정전 발생 시 도·시·군 간 즉각적인 상황 보고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정전 발생 시 입주민 행동 요령을 관리사무소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와 취약계층 안전 확인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공동주택 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 안내를 지속하고, 정전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현재까지 도내 폭염 관련 공동주택 정전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군과 관리사무소,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도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주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