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방위산업 상생실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급성장한 K-방산의 성과가 체계기업뿐만 아니라 도내 중소 협력업체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방위산업은 국가 성장엔진의 핵심 산업이고, 특히 그 중심에 경남이 있다”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각국에서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이 자리에 계신 기업들이 방위산업을 키워온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민선 9기 방위산업 전략으로 2030년까지 방산 매출 30조 원 달성과 종사자 3만 명 확보, 주요 구성품 국산화율 85%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혁신기반 생태계 강화와 상생협력 핵심기술 개발 등 4대 추진전략에 총 2조 9,09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체계기업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과 연구개발비 지원 등 상생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협력업체들은 설계·해석·시험평가까지 포함한 일괄 발주와 국방벤처 지원사업 요건 완화 등을 건의했으며, 체계기업들은 기술역량을 고려한 공동 참여 기회 확대 등을 통해 화답했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과제별로 분류해 즉시 조치는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경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제도와 기술개발, 입지, 인력 문제 등에 대해 도가 적극 노력하겠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이 있다거나 행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시면 도정에 반영하고, 정부 제도나 법령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