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 미래산업 성장동력, 창원·김해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격화

경남 미래산업 성장동력, 창원·김해 도심융합특구 조성 본격화

경상남도가 창원과 김해를 거점으로 하는 도심융합특구 공모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연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공모는 지역별 강점 산업을 도심 내에 집적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경남도는 창원의 방위·원전과 김해의 의생명·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 모델을 제시했다.

김해 도심융합특구 후보지는 장유역 일원 26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의생명·바이오 및 첨단제조 산업혁신 거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 1,663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장유역의 광역교통망을 활용해 산업과 정주 환경이 결합된 도심융합공간을 구축하고, 청년특화주택과 역사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원 지역은 창원중앙역과 창원대학교 일원 172만㎡에 총 8,473억 원을 투입해 방위·원전 산업의 연구·실증·산업 기능을 집적하는 자족형 혁신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원 후보지는 앞서 2025년 2월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어 사업 추진의 정책적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남도는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보완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전국 5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한 뒤 연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이어질 평가 과정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창원과 김해는 지역의 특화산업과 기존 산업·연구·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도심융합특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신청서 제출을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평가에 철저히 대응하고, 연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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