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를 특구 범위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변경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변경안은 기존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면적에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부지 0.12㎢를 추가해, 전체 면적을 기존 2.17㎢에서 2.29㎢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경상국립대와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R&D융합지구로,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를 기술사업화지구로 지정해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를 육성해 왔다. 그동안 기술이전 139건, 연구소기업 설립 48건, 신규 창업 79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항공우주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특구 추가 지정은 2021년 경상국립대와 경남과학기술대 통합 이후 캠퍼스별로 재편된 기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좌캠퍼스는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칠암캠퍼스는 산학융합 혁신사업과 기업 지원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연구개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남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 개발계획 변경을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문병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은 “항공우주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칠암캠퍼스 추가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기업지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가 항공우주 부품·소재 분야의 핵심 연구개발(R&D) 거점이자 지역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를 이끄는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