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기록원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도민 참여형 기록문화 행사인 ‘제1회 경남기록의 숲’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진행되며, 도민들이 기록을 통해 경남의 역사와 삶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일웅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곽건홍 국회기록원장, 김지현 한국기록관리학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록관리 유공자 표창과 기록물 기증식 등이 진행됐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경남기록의 숲’은 기록을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도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문화자산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5일간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의 과거를 만나고, 기록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해인사에서 대여한 팔만대장경 복제본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경남의 주요 순간을 담은 기록물, 민간 기증기록물 등이 전시된다. 또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타임캡슐 만들기, 스탬프 투어, 자전거 체험 등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9일에는 기록관리 혁신사례 발표, 10일과 11일에는 기록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세미나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영화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경남 지역의 공공 및 민간 기록기관 11곳이 참여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의 폭을 넓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이 진행하는 고문헌 상담을 비롯해 각 시·군 문화원과 교육지원청,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이 기록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