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일자리와 돌봄, 안전 등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도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돌보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지역성평등지수와 연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하고 반기별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는 신규 과제를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도 소관 위원회의 성별균형 달성률 94.6%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여성의 정책 결정 과정 참여 확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서는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곳을 중심으로 취업 상담과 직업 교육, 경력 단절 예방 및 창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손주돌봄 지원사업 등을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돕고 있다. 또한 여성 긴급전화 1366 경남센터를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안전망을 통해 피해자 상담부터 심리 회복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도는 산업구조와 가족 내 돌봄 문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지표에 대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성평등지수는 단순한 순위보다 분야별 격차를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지속 보완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