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민과 귀성객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안전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는 최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8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총 8개 반, 80명의 인력이 투입돼 재난 대응과 교통 상황 관리, 응급 진료 등 생활 밀접 분야를 24시간 관리할 방침이다.
연휴 전후로 다중이용시설과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된다. 도는 전통시장과 공장, 주거 취약 시설 등 총 2,729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며, 대형마트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0곳에 대해서는 건축·소방·전기·가스 분야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여객선과 어선, 가스 및 전기 시설, 상수도 정수장 등 공공 기반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도내 36개 응급의료기관과 13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1,97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방역 연락체계도 가동하며,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안전 확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환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연휴 기간 도-시군 비상근무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유를 통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서”라며, “명절을 맞아 도민과 경남을 찾는 분들이 불편이나 안전사고를 겪지 않도록 시군과 함께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