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낙동강과 남강댐 등 도내 주요 지점의 녹조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남도는 오는 9월 23일까지 도내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 9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및 관리 실태를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비점오염원은 도로, 농경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강우 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오염과 녹조 확산의 원인이 된다. 이번 점검은 인공습지 시설이 침전, 여과 및 수생식물을 통한 정화 등 본래의 오염물질 저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협잡물 및 퇴적물 처리 상태, 수생식물 등 식생 관리 상태, 시설 주변 환경 정비 상태, 시설 운영·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시·군에 신속한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향후 조치 결과까지 확인하는 등 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되도록 사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영미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비점오염물질은 강우 시 하천으로 유입돼 녹조 발생과 수질오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비점오염원의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하천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