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4주간 도내 68개 협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공기관 폐전자제품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부문이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에 앞장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거 대상은 모니터, 키보드, 선풍기, 폐전지 등 기관 내 불용 처리 예정인 전기·전자제품이다. 참여 기관은 자체적으로 수거 품목을 모은 뒤 기업·기관 전용 수거 서비스인 ‘ESG나눔 모두비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거된 제품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된다.
경남도는 도 본청과 서부청에서 각각 10월 6일과 7일을 ‘폐전자제품 집중수거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수거 실적은 참여 기관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성과 지표와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발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용이 끝난 전자제품도 제대로 배출하면 다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부터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과 재활용에 적극 참여해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24년 3월 58개 기관과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7월 12개 기관과 추가 협약을 맺는 등 지속 가능한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