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23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88개 지원 대상 중 경남도가 31개소를 차지한 것으로, 전체 사업비의 33.5%에 달하는 규모다.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은 어업인들이 스스로 규약을 정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금어기를 운영하는 등 수산자원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남도 내에서는 262개 공동체, 9,318명의 어업인이 참여해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7년부터는 기존 등급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활동평가 점수 위주의 체계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2025년 활동평가 점수 500점 이상인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경남도는 S등급 7개소, A등급 9개소, B등급 15개소 등 총 31개소가 선정됐다. 평가 점수에 따라 S등급은 개소당 1억 원, A등급은 8천만 원, B등급은 6천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는 도내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율적인 수산자원 관리 활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11월 6일 고성군에서 공동체 간 정보 교류와 화합을 위한 ‘제12회 자율관리어업 한마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