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40분부터 5시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애두름마당에서 ‘2026 사랑-인도문화축제 김해공연’을 개최한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주한인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도의 고전무용과 음악, 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랑(SARANG)이라는 축제 명칭은 한국어로는 사랑을, 힌디어로는 여러 색이 어우러진 조화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김해, 밀양,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김해는 2천 년 전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의 인연이 깃든 도시로, 두 사람의 만남은 오늘날까지 양국을 잇는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김해 공연에서는 인도의 저명한 무용가 마둘리타 모하파트라가 이끄는 8인조 ‘느리티안타르 댄스 앙상블’이 출연한다. 이들은 인도 8대 고전무용 중 하나인 ‘오디시(Odissi)’를 선보이며 우아한 자세와 섬세한 손짓으로 신화 속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김해시립가야금단의 가야금 선율과 인도의 고전무용 오디시를 동시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지난 12일 김해서 열린 2026 비크싯 바랏 런(Viksit Bharat Run 2026)과 함께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인연이 우정으로 더욱 깊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비용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