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내 우수 전통주 발굴과 품질 향상을 위해 개최한 ‘2026년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주 선발대회’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리큐르,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5개 부문에 총 35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부문별 으뜸주로는 리큐르 부문에 거제 성포양조장의 ‘성포선셋 유자’, 탁주 부문에 ‘남해지족막걸리’, 약·청주 부문에 ‘일월삼주-이주’, 과실주 부문에 ‘사화유자’, 증류주 부문에 ‘밀양40’이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문가 평가와 대중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성포선셋 유자’가 올해의 최고으뜸주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으뜸주로 선정된 ‘성포선셋 유자’는 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리큐르 제품이다. 전문가 평가단은 해당 제품에 대해 재료의 색과 향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목넘김이 부드럽고 산미가 은은하게 지속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자를 원료로 한 제품들이 대중 평가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상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수상 업체에 대한 포상과 함께 우수 전통주의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김용덕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으뜸주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경남의 맛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들”이라며 “추석을 맞아 색다른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품질 좋은 경남 전통주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판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