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해역에 발효됐던 고수온 특보가 지난 22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사천만과 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68일 만의 일이다.
올해 고수온 특보는 7월 27일 경보로 상향 조정된 데 이어, 8월 24일에는 도내 전 해역으로 확대되는 등 장기간 이어졌다. 경남도는 특보 기간 동안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고수온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사료 공급 중단과 대응 장비 가동 등을 지원했다. 특히 양식 어류 605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며, 대응 장비와 면역증강제, 재해보험 지원 등에 예산 77억 원을 조기 투입했다.
도는 이번 고수온으로 피해를 본 105개 어가에 국비 재난지원금 34억 원을 추석 전 우선 지급한다. 나머지 피해 어가에 대해서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2차 복구계획을 수립해 경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장기간 이어진 고수온으로 양식어가의 피해가 큰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아열대 품종 등 고수온 대응품종으로의 전환과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확대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27일부터 21일간 지속됐던 적조 주의보는 지난 17일 전면 해제됐다. 도는 예찰 강화와 초동 방제 조치를 통해 올해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