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총 606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국비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병행해 도내 6,4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보조사업’ 공모를 통해 산청군, 밀양시, 통영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502억 원이 투입되며, 총 53.9km의 배관망을 구축해 2,695세대에 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산청군 신안·단성면과 밀양시 상남면, 통영시 광도면 일대가 수혜 대상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도 104억 원을 투입해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3,720세대에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총 6,400여 세대가 새롭게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도는 시·군 및 도시가스사와 협력해 공사 기간 내 안전한 시공이 이루어지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권대혁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남도 도시가스 보급률(‘25년 말 기준)은 81%로 광역도 기준 경기도(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지만 도시가스 공급은 도민의 주거 복지와 직결되는 가장 기초적인 에너지 복지”라며, “앞으로도 서부지역을 비롯한 경제성 부족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조기에 공급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