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서부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1일 하동군 청암면과 산청군 시천면을 잇는 지방도 1047호선 삼신봉터널에서 차량 화재 사고를 가정한 관계기관 합동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설물안전법」상 1종 시설물인 삼신봉터널에서 비상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경남도 서부도로관리사업소를 비롯해 하동·산청소방서, 하동·산청경찰서 등 관계기관 담당자 25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터널 내 차량이 벽면과 충돌한 뒤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사상자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화재 발견 및 초기 대응,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비상방송 송출 및 대피 유도, 터널 피해 점검 및 임시 복구 등 단계별 절차를 수행하며 실제 사고 발생 시의 역할 분담과 협조 체계를 확인했다. 또한 훈련에 앞서 참가자 대상 안전교육과 시나리오 설명을 통해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했다.
신호영 경남도 서부도로관리사업소장은 “실전을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