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천 사남농공단지에는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되고, 거창 정장농공단지에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84억 7천만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이를 통해 노후화된 농공단지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청년과 기업이 유입되는 활력 있는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청년문화센터 및 기업 입주공간 조성
사천 사남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에는 57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일원에 들어설 센터는 연면적 99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북카페와 무인매점, 워케이션 공간 등이 들어서며, 2층은 피트니스존과 다목적 GX룸으로 구성돼 근로자들의 문화·체육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거창 정장농공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에는 127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거창읍 정장리 일원에 연면적 1,800㎡, 지상 2층 규모의 기업 입주공간이 마련된다. 기존 휴·폐업공장을 철거한 자리에 제조형 입주공간과 공유장비 공간을 비롯해 사무·보육공간,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입주 공간은 주변 시세의 70% 이하 수준으로 제공해 창업 및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 농공단지에 기업의 성장공간과 근로자의 문화·복지공간을 함께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업지원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찾고 머무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