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2기 경남지역회의’에 참석해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이재식 민주평통 경남 부의장과 자문위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회의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통령 영상메시지와 축사, 통일 퍼포먼스에 이어 정책 추진 현황 공유, 자문위원 정책 건의 및 결의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분단과 대결을 당연하게 여기는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 생각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평화는 성장의 토대이자 번영의 기회를 넓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평화가 보장되지 않고서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있을 수 없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는 것은 국민의 생존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목표로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민주평통과 자문위원들이 중심이 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남북 대화 복원, 지역별 특성화 평화 실천과제 발굴, 평화통일 기반 구축 등을 정책 건의 사안으로 채택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향한 결의문’을 채택하며 평화·통일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통일에 관한 여론 수렴과 국민적 합의 도출,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회의는 관련 법에 따라 시·도별로 설치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자문하는 기구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