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 ‘2026 국제우주대회(IAC 2026)’에 대표단을 파견해 도내 우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국제우주대회(IAC)는 세계 각국의 우주기관과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 분야 행사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 기간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튀르키예항공우주산업(TAI)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주산업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공동 연구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도는 우주항공청과 시험·인증기관, 체계종합기업 등이 집적된 경남의 산업 역량을 국제 무대에 알리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기업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났다. 창원 소재 안테나 개발 기업인 ㈜지티엘은 지난 7일 대회 현장에서 필리핀 우주청(PhilSA)과 지상국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티엘은 그간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위성통신 안테나를 개발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동훈 경남도 우주항공산업과장은 “이번 국제우주대회 참가를 통해 경남의 우주산업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도내 기업이 해외 기관·기업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도내 우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