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KMI,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 업무협약…12년째 건강 동행

경남도-KMI,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 업무협약…12년째 건강 동행

경상남도가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손잡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12년째 이어간다. 경남도는 10일 도청에서 KMI와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영환 KMI 부산검진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MI는 매년 경남도 내 다문화가족 100명에게 1인당 6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남도는 사업 홍보와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2015년 첫 협약 이후 지금까지 총 1,081명의 다문화가족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며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도왔다.

하동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민자는 “혼자 네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제적 부담으로 수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관리를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의 건강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12년간 이어온 KMI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환 KMI 부산검진센터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다문화가족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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