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삼문동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하나 된 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참여해 각 지역의 문화적 성과와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단순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방식을 탈피해 전시와 체험, 공연을 결합한 ‘축제형 박람회’로 기획됐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국 각지의 지역문화를 친근하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밀양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진 수상 가무악극 ‘미리미동국’은 전통문화에 현대적 예술을 접목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밀양강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밀양이 가진 역사와 문화자원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밀양만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키워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