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관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 수출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김해시를 비롯한 도내 7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협력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글로벌 조선업계의 변화에 발맞춰, 도내 기자재 기업들이 신흥 시장의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42개 기업과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그리스, 브라질 등 13개국 46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김해시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5개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과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하며 총 107건, 1,0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39건은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약 기대액은 799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상담회 현장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물 제작, 외국어 통·번역비 지원, 관세 환급액 사전 진단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외 영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강복순 김해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관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