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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 축산 가속화

김해시가 양돈 사양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2026년 양돈 인공지능 번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비 증가, 농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양돈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마트 축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1억 6,154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18%, 시비 42%, 자부담 40%의 매칭 방식으로 구성되어 농가의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CCTV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다. AI가 어미돼지의 행동 패턴과 체온 변화 등을 분석해 분만 징후나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농가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또한 개체별 번식 데이터를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사양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모돈 수태율 상승과 인공수정 성공률 제고는 물론, 농가 노동력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이번 AI번식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노동집약적이었던 기존 양돈 산업을 지능형 스마트 축산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년 하반기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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