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지원작 ‘가족여행’, ’97 혜자, 표류기’ CGV 센텀시티서 상영
- 치매 돌봄·청년 문제 다뤄… 감독 및 각계 전문가 참여하는 ‘씨네 공감토크’ 진행
- 전 관람객 대상 특별 굿즈 증정… 온라인 및 현장 예매 통해 선착순 무료입장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지역 제작지원 영화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선보이는 ‘2026 부산영화기획전: 공감상영회’를 오는 10일(금)과 24일(금) 오후 7시 CGV 센텀시티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치매 환자 돌봄과 여성 청년의 삶 등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 영화 ‘가족여행’과 ‘97 혜자, 표류기’를 상영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영화 상영 직후에는 ‘씨네21’ 이우빈 기자의 진행으로 감독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작품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짚어보는 ‘씨네 공감토크(GV)’가 이어진다.
첫 행사인 10일에는 돌봄의 무게를 주제로 한 영화 ‘가족여행’이 스크린에 오른다. 배우 김정태의 첫 공동 연출작인 이 작품은 치매에 걸린 노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다섯 식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상영 후에는 김정태 감독과 권명환 해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석해 치매 환자 돌봄의 현실과 의미에 대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24일에는 표류하는 청춘을 주제로 정기혁 감독의 ‘97 혜자, 표류기’가 상영된다. 전작 ‘울산의 별’로 호평받은 정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서울 보험사 콜센터에서 일하는 부산 출신 청년 혜자의 로드무비를 통해 청춘의 불안과 삶의 방향성을 다룬다. GV에는 정 감독과 김인선 부산대 여성연구소 소장이 자리해 관객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기획전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예매를 이용하면 되며, 티켓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석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상영작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담은 특별 굿즈가 제공된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역 영화가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영화 속에 담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