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봉투에 안 들어가는 쓰레기, 앱으로 신고하고 스티커 붙여 내놓으면 끝
이사철이나 집안 정리 때 가장 골치 아픈 게 큰 가구·가전이다. 그냥 내놓으면 무단 투기로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김해에서 소파, 냉장고, 장롱 같은 대형폐기물을 정확히 버리는 방법을 김해투데이가 정리했다.
무엇이 ‘대형폐기물’인가
종량제 봉투에 담을 수 없는 큰 물건이 대상이다. 김해시는 가구(장롱·소파·침대·책상), 가전제품, 사무용 기자재, 냉·난방기 등을 대형생활폐기물로 분류한다. 봉투에 들어가는 작은 물건은 일반 종량제로 버리면 되고, 이 큰 물건들만 별도로 신고·결제해 배출해야 한다.
어떻게 신고하나 — 세 가지 방법
김해시는 신고 창구를 온라인으로 크게 넓혔다. 셋 중 편한 방법을 고르면 된다.
1. 모바일 앱 ‘빼기(직접버림)’ — 앱을 깔고 회원가입 → 버릴 물건을 사진으로 찍어 올림 → 배출 날짜·장소 선택 → 수수료 결제 → 발급된 신청번호를 물건에 붙여 약속한 자리에 내놓으면 끝.
2. PC·모바일 웹 — 앱 대신 ‘빼기’ 홈페이지(gatda.com)에서도 똑같이 신청할 수 있다.
3. 전화 신청 — 인터넷이 익숙지 않으면 지역별 관할 청소대행업체에 전화로 신청해도 된다. 우리 동네 담당 업체와 연락처는 김해시 홈페이지 ‘대형폐기물’ 안내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출증(신청번호)은 출력해서 붙이거나, A4용지에 배출번호를 적어 물건에 부착한 뒤 건물 밖 1층 등 지정한 자리에 내놓으면 된다. 번호가 없으면 수거되지 않는다.
수수료는 얼마
품목과 크기에 따라 다르다. 대체로 가전제품은 1000원대부터, 냉·난방기도 1000원대부터 시작하며, 큰 가구·가전은 1만 원 안팎까지 올라간다. 정확한 금액은 신고할 때 품목을 고르면 자동으로 계산되고, 김해시 홈페이지의 ‘품목별 처리수수료’ 표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은 ‘무료 수거’ 따로 있다
여기서 돈을 아끼는 핵심 팁. 대형 폐가전(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등)은 수수료를 낼 필요 없이 무료로 가져간다. 환경부와 제조사가 함께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 신청: 온라인 15990903.or.kr 에서 방문 날짜를 예약하면 집 앞까지 와서 수거해 간다.
- 소형 가전은 여러 개를 모으면 함께 방문수거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신청 화면에서 품목 조건을 확인하면 좋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사서 붙이기 전에, 내 물건이 무료 수거 대상인지부터 확인하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함부로 내놓으면 과태료
신고·결제 없이 길가나 공터에 대형폐기물을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며칠 미리 신고하고 지정한 날짜·장소에 내놓는 것이 결국 가장 싸고 빠른 방법이다.
요약
| 상황 | 이렇게 |
|---|---|
| 가구·사무기기 등 | 앱 ‘빼기’ 또는 gatda.com에서 신고·결제 → 번호 붙여 배출 |
| 인터넷이 어렵다 | 관할 청소대행업체에 전화 신청(연락처는 김해시 홈페이지) |
| 냉장고·세탁기·TV·에어컨 | 무료! 15990903.or.kr에서 무상 방문수거 예약 |
| 무단 투기 | 과태료 — 반드시 신고 후 배출 |
버리는 일도 방법만 알면 어렵지 않다. 큰 짐 정리 전에 이 순서만 기억하면 된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