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김해소식김해 원도심 ‘왕릉길’ 활성화 프로젝트,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

김해 원도심 ‘왕릉길’ 활성화 프로젝트,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

김해시가 추진해 온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전국적인 우수 사례로 인정받으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석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6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의 문화재단과 문화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상생과 문화적 가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팀이 추진한 ‘왕릉길을 잇다, 지역에 활기를-공간과 사람을 연결한 김해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는 최종 40개 우수 사례 중 문화협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복합문화공간 ‘명월’을 거점으로 지역 창작자 플랫폼 ‘가꿈’, 왕릉길 상인협의회 ‘모람’, 김해시, 지역 예술인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민관협치 모델이다. 재단은 명월과 가꿈 플랫폼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왕릉길 음악산책, 아트마켓,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문화·관광·상권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민관협치로 이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이번 수상의 핵심은 기존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상인, 지역 예술인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화협치 시스템은 지역문화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결과적으로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정석을 보여주었다는 분석이다.

조일웅 김해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김해시와 왕릉길 상인협의회, 지역 예술인,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문화협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복합문화공간 명월과 가꿈 플랫폼을 중심으로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원도심 활성화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화협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웰컴로42길을 활용해 가야의 가치인 공존과 환대를 실현하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왕릉길 음악산책 등 거리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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