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왕도 김해시가 2천 년 역사의 숨결과 현대적인 감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추천 여행 코스’를 공개했다. 기차나 비행기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도 1~2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한 김해는 역사 유적지부터 미식 탐방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갖추고 있어 주말을 이용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여행 첫날은 김해의 뿌리를 찾는 역사 탐방으로 시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대성동고분군과 그 유물을 전시한 대성동고분박물관을 시작으로,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무덤인 수로왕릉을 방문해 가야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고고학적 조사지인 봉황동유적을 둘러본 뒤, 인근 ‘봉리단길’에서 뉴트로 감성을 느끼며 지역 청년 사업가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맛집에서 점심 식사를 즐기는 코스가 추천된다.
오후에는 인간과 다양성의 가치를 담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관람하고, 복합문화공간인 가야테마파크와 김해천문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김해천문대는 밤이 되면 김해 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저녁에는 부원동과 봉황동 일대에 형성된 뒷고기거리에서 김해의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를 맛본 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레일파크와 봉하마을 잇는 둘째 날 여정
여행 둘째 날은 자연과 생태를 테마로 구성했다. 낙동강 횡단 철교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산딸기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동굴이 있는 낙동강레일파크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후 진영역사공원을 방문해 여유를 즐긴 뒤, 지역 향토음식인 진영갈비로 점심 식사를 추천한다. 여행의 마지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생가와 묘역을 둘러보며 차분하게 일정을 마친다.
김해시 관광과 관계자는 “김해는 2천 년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갖춘 체류형 관광도시”라며 “1박 2일 동안 김해 곳곳을 둘러보며 역사·문화·미식·생태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여행 코스에 포함된 주요 유적지는 대부분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 가능해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