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제/산업경남 고용시장 활기…6월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치 경신

경남 고용시장 활기…6월 고용률·경제활동참가율 역대 최고치 경신

경상남도의 고용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며 역대 6월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상남도는 올해 6월 고용률이 63.6%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 또한 181만 8천 명으로 전년보다 2만 명 늘어나는 등 견고한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6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3천 명 증가한 187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를 기록하며 역대 6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98만 명으로 전년보다 2만 8천 명 감소해, 도민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가 수치로 입증됐다. 전국 고용률이 0.2%p 하락하며 주춤한 것과 비교하면 경남의 고용 시장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산업별 고용 증가와 청년층 참여 확대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전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해당 분야 취업자는 68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인 4만 4천 명이 증가했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취업자 역시 43만 2천 명으로 전년 대비 1.8%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농림어업과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취업자 수가 다소 감소하며 업종별 고용 온도 차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활발해졌다는 것이다. 올해 2분기 경남의 청년(15~29세) 고용률은 41.7%로 전년 동기 대비 4.7%p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 또한 6.1%p 오른 45.5%를 기록하며 청년들의 구직 활동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청년 실업률은 8.4%로 전년 대비 2.2%p 상승했는데, 이는 단순한 일자리 감소보다는 노동시장으로 신규 진입하는 청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구직 과정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풀이된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고용시장이 역대 6월 최고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면서 구직 수요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년층을 비롯한 도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과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고용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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