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제/산업경남도, ‘2026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K-방산 수출 전략 모색

경남도, ‘2026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 개최…K-방산 수출 전략 모색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미래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남도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으로 ‘2026 국방품질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방산, 수출 4대 강국 구현과 글로벌 국방품질 경쟁력 융합’이라는 주제 아래, 산·학·연·군·관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학술대회는 국내 국방품질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로, 방위산업 현장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연세대학교 박희준 교수의 ‘AX & DX 시대의 K-방산 수출 글로벌 품질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수출 전략 및 13개 분야 학술 세션 운영

학술행사는 총 1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적인 논의가 전개됐다. 첫 세션인 ‘K-방산 수출전략 연구’에서는 경남도가 추진하는 방산 수출 확장을 위한 민·관·군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비중 있게 소개됐다. 이는 최근 방산 수출 중심지로 떠오른 경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K-방산 수출전략을 비롯해 국방품질인증·제도, 무기체계 공급망 관리, 빅데이터 기반 운용성, 유도탄약 안전품질, 항공·감항, AI·SW/사이버, 국방신뢰성, 소음·진동, 우주위성, 표준화 등 방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K-방산과 언론’ 특별세션을 통해 방위산업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제고와 홍보 전략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류가 진행됐다.

행사장 내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경남도와 국방기술품질원이 추진하는 수출 지원 전략이 소개돼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방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수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방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면서 든든한 방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가진 품질 우위를 증명하고, 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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