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상남도, 양천 재해복구사업 속도…764억 투입해 주민 불안 해소 총력

경상남도, 양천 재해복구사업 속도…764억 투입해 주민 불안 해소 총력

경상남도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양천 일대의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실시설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구를 분리 발주하는 등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천 재해복구사업에는 총 76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남도는 신속한 복구와 효율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사업 구간을 총 4개 공구로 나누어 분리 발주했다. 또한, 토지보상 업무를 전문기관인 경남개발공사에 위탁하여 보상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함으로써 사업 지연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설계 기간 단축 및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현재 산청군 지역인 1공구와 2공구는 복구 규모가 커 조달청 계약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방지하고자 조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이미 시공사 계약이 완료된 합천 지역의 3공구와 4공구는 다가오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응급복구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보강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도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산청군 신안면 야정마을, 신기마을, 하정마을 등 3개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일정, 토지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실시설계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다. 도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 착수 이후 올해 2월과 5월에도 수해피해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양천 복구사업 외에도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하천 복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도내 국가하천 4건, 지방하천 295건, 소하천 401건 등 총 700건의 피해 복구사업 중 올해 6월 말 기준 650건을 완료해 93%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일반적인 하천정비공사는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에만 최소 18개월이 소요되지만, 양천 재해복구사업은 주민 안전이 시급한 만큼 12개월 만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조기 발주를 실시했다”며 “남은 계약과 보상, 공사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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