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사회경남도, 상반기 식품 방사능 검사 380건 전수 ‘적합’ 판정

경남도, 상반기 식품 방사능 검사 380건 전수 ‘적합’ 판정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항목이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검사는 도내 유통되는 다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진행됐다.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동안 요오드와 세슘 338건, 삼중수소 42건 등 총 380건에 대해 정밀 검사를 수행했다. 검사 대상에는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식품뿐만 아니라 남해안 연안 시군의 전통시장과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에서 직접 수거한 수산물도 포함됐다. 이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검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간 방사능 안전 관리의 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특히 경상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식품 방사능 검사 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수산물 대상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해 더욱 과학적인 감시망을 갖췄다.

김태형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먹거리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사능 안전 관리를 통해 도민들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검사 결과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수치를 도청 누리집 내 ‘식품분야 방사능 검사 현황’ 게시판에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도민들은 누구나 해당 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소비하는 먹거리의 안전성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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