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산청군의 ‘산청 온나’ 지역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주 및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사업별 국비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산청군에 국비 14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경남도는 총 27개 사업이 선정되어 54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산청읍 일원 거점 공간 조성
이번에 선정된 ‘산청 온나’ 사업은 산청군 산청읍 일원 1,226㎡ 부지에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4억 원, 지방비 6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 공간을 새롭게 정비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주민과 청년, 그리고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형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라이브온 스튜디오와 상품 전시·판매 공간, 야외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된다. 특히 라이브온 스튜디오는 산청의 특산물인 한방약초와 농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판매하는 콘텐츠 제작 기지로 활용된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지역 상품 전시와 함께 한방약초 제품 시음 및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 야외 휴식 공간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복합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되어 지역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해투데이 김경화 기자(gimhaetoday@naver.com)


